일상
상반기 공채가 시작됐다. 아직까지 내가 원하는 직무, 산업에 딱 핏되는 공고는 나오지 않았지만, 일단 경험 삼아 조금이라도 관심있거나 내가 쌓아온 역량과 비슷한 JD를 가진 직무는 지원해보고 있다.
벌써 서류부터 몇 개 떨어졌지만~ 어차피 100번 지원해서 10개 붙어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큰 타격은 없다.. 물론 탈락하면 마음이 쓰라리긴 하지만! 왜 떨어졌는지 다시 한 번 자기소개서를 점검해보고, 직무와 내가 생각한 업무의 핏이 맞지 않았겠거니 하면서 멘탈 관리를 하고 있다.
5년 동안 내 나름대로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했는데, 여전히 남들과 비교하면 한없이 작아지는 기분이 든다.
근데.. 이것도 면역이 되는건지.. 분명 작년 쯤이었으면 자괴감과 부담감을 느꼈을 텐데 지금은 그냥 아무렇지도 않고 평온하다. 내가 한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거고, 그 반대도 분명히 존재한다! 너무 당연한 말이다.
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이 시간 동안, 나는 그냥 내 자신을 무작정 믿어보기로 했다! 어찌보면 다시는 오지 않을 이 시기에.. 취업 준비도 치열하게 하고, 대학생 때 누리지 못했던 해외여행도 가보고, 스스로 여유를 가져 보려고 한다..~!
항상 내가 많이 의지하는 친구는 '그래도 어쩌겠어...해내야지!'라는 말을 엄청 자주 한다.
친구가 이 말을 할 땐 그냥 웃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 시기의 나에게 정말 큰 힘을 주는 말인 거 같다!!
아무튼 올해 목표는.. 너무 취업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그냥 후회없이 살아보기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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